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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1-01-14 16:55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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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14일 관내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날까지 1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교회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오산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차량번호판제작소 직원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번호판제작소를 폐쇄조치하고, 동료 직원 3명을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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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태아 건강 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에게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2019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중위소득 65% 이하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양수검사, 융모막 융모생검 등 비급여 검사비를 1인 최대 100만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 가능하며 접수완료 후 심사, 선정자 발표 과정을 통해 지급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키고 안정적인 임신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맘맘맘서울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알 수 있다.(1644-3590)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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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비서실장 "우리는 동결된 돈이 필요하다"
"한국 대표단, 동결자금 해제하는 美 허가 받아 오겠다고 약속"
최종건, 카타르 정부에 선박 억류 해결 지원 요청
카타르, 최근 사우디 등과 외교 복원해 이란 고립 심화

한국 정부가 한국 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수출대금 문제를 풀기 위해 이란 측에 이 자금으로 구급차를 구매해 보내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정부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이란 측은 인도적 물품이 아닌 현금을 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을 방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이란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무드 바에지 이란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현지 시각) 한국에 동결된 이란중앙은행의 자금으로 구급차를 구매해 보내겠다는 한국 정부 측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바에지 실장은 "한국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의 동결자금과 구급차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라며 "이란은 구급차가 필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를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전쟁과 압박(제재)에 맞서 3년간 이 나라를 운영했다"며 "따라서 우리는 구급차 몇 대가 필요한 게 아니라, 한국에 동결된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그는 최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이란 외무부와 중앙은행이 한국 정부를 압박해 지난달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6일에도 한국 외교부 대표단의 이란 방문은 한국 선박 나포와 무관하다고 했다.

바에지 실장의 언급으로 미루어 최 차관은 이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 인도적 물품을 보내고, 그 금액만큼 동결된 이란 자금을 상계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된 원화 예금계좌에는 이란 자금 70억달러(약 7조6000억달러)가 예치돼 있다. 한국과 이란은 미국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 2010년부터 이 계좌를 통해 물품 대금을 결제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5월 이란 핵합의(JCPOA)를 파기하고 테러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이 계좌가 동결됐다.

바에지 실장은 "한국 대표단은 (서울로) 돌아가 이란의 동결자금을 해제하는 (미국의) 허가를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또 "이란은 한국이 이란의 동결 자산을 해제하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예비 협정(preliminary arrangements)'을 체결했다"는 언급도 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을 방문, 이란에 나포된 선박 한국케미호의 선장과 통화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최 차관은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로 출국해 지난 13일 카타르 에너지와 외교 분야 고위 인사를 만났다. 그는 카타르 무함마드 알사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 술탄 빈 사드 알무라이키 외무담당 국무장관과 면담하면서 "이란의 우리 선박 억류 사건 해결을 위해 카타르 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차관은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물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재개를 포함해 카타르와 인접국 간 관계 회복이 결정된 것을 환영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아랍권 4개국은 3년6개월 넘게 카타르와 단교 상태를 이어오다가 지난 5일 사우디 북서부 알울라에서 열린 연례 GCC 정상회의에서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카타르와 아랍 4개국 외교관계 복원은 이란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대(對) 중동 전략 일환이다. 앞서 사우디·UAE·바레인·이집트는 2017년 6월 이슬람 테러조직 지원, 이란과 우호 관계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GCC 정상회의 협정 서명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참석했다.

최 차관은 이란과 카타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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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모바일 야심작 ‘그랑사가’ 26일 출시
사전예악자 500만명 눈앞…신규 지식재산(IP) 성공 여부 주목

그랑사가 대표 이미지 (사진=엔픽셀 제공)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오랜만에 강소 게임기업이 등장할까. 엔씨, 넷마블, 넥슨 등 게임 빅3와 일부 중국산 게임이 국내 앱마켓 매출 최상위를 독차지하는 가운데 시장 변화를 노려볼 만한 게임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스타트업 엔픽셀이 주인공이다. 오는 26일 모바일게임 ‘그랑사가’를 출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사가 출시 전 사전예약자 규모가 489만명을 넘겼다. 초반 흥행이 확실시되는 수치다. 게다가 기존 원작이 없는 신규 지식재산(IP) 기준 국내 업계 최다 사전예약자 기록이다. 사전예약 시작 전만 해도 예상치 못한 수치다.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자 500만명 달성이 점쳐진다.

엔픽셀은 넷마블넥서스 창업주인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업계 베테랑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넷마블의 간판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탄생시킨 주역들이 포진해있다. 이 때문에 투자금이 쏠렸다. 게임 출시 전 누적 투자금만 600억원이다. 국내 게임 스타트업 기준 역대 최다 유치액이다.파워볼실시간

이 회사는 그랑사가 출시 전 홍보영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 태연, 이경영, 박희순, 신구 등 13명에 달하는 유명인이 출연한 10분 가량 유튜브 영상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출연료가 영화 한 편 제작비일 듯’이라며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이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사전예약자 증가 수치에도 탄력이 붙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완성도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살아 움직이는 의인화한 무기인 그랑웨폰과 3개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태그액션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과 게임 내 전체 음성 목소리 연기(더빙)도 강점이다. 음악은 파이널판타지15, 킹덤하츠 등을 담당했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가 맡았다. 이처럼 아낌없는 물량 투입이 이뤄지면서 그랑사가는 출시 전부터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개발 프로젝트 규모는 170여명. 약 3년간 담금질했다. 차기작 ‘크로노오디세이’도 내부 준비 중이나, 최우선 과제는 그랑사가의 성공이다. 현재 배수의 진으로 볼만큼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성준 엔픽셀 개발이사는 “신규 IP에 목마른 국내 게임 시장에도 새바람을 불어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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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들 만나 밝혀
李 “사면 건의할 거라 말했지만 국민 공감·
당사자 반성 중요하다는 당 입장 존중”
대법, 오늘 朴 재상고심서 징역 20년 확정
정의 “더는 朴사면 논하지 말라, 법 앞의 평등”
“오로지 민심 명령 있을 때만 사면 행사 가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vs 박근혜 전 대통령 - 서울신문·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 등 원심 선고를 수용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사면 건의를 언급했던 이 대표를 향해 “더 이상 박근혜씨에 대한 사면을 논하지 말라”며 박 전 대통령을 ‘박근혜씨’라고 불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촛불 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가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적절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드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에 대해 당은 국민의 공감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고 정리했고, 저는 그 정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與 “朴, 국민 앞에 사죄, 통렬히 반성해야”
대법, ‘국정농단·특활비’ 朴 원심 확정

신영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받은 상처와 대한민국의 치욕적인 역사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논평했다.

대법원은 이날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

재판부는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헌정사상 초유의 ‘파면’이란 불명예를 겪은 박 전 대통령은 두 번의 대법원 재판 끝에 결국 네 번째 전직 대통령 기결수가 돼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뇌물·알선수재·수뢰·배임·횡령 등 부패 범죄에는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했었다.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및 입양 실천에 대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210114 거리 가득 메운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이 열린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 거리에서 지지자들이 무죄를 기원하고 있다. 2021. 1. 14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정의당 “박씨 사면, 더 이상 논하지 말라”
“한 차례도 출석 안해, 반성에 의구심 ”


한편 정의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과 관련해 “한때 최고의 권력자라도 법 앞에 평등할 때만이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박근혜씨에 대한 사면을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 차례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박근혜 씨는 오늘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과연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사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면서 “오로지 민심의 명령이 있을 때만 (사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최고위 발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3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이낙연 “李-朴 사면 건의는 제 충정”
“국민통합 이루는 정치로 발전해야”

1일 “적절한 시기에 文에 건의”
“당이 좀더 적극적 역할해야”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언론에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3일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와 관련,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제 오랜 충정을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정치 또한 반목과 대결의 진영정치를 뛰어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정치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단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려보겠다”며 청와대와 사전 교감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대법원의 재상고심 선고 이후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의 입장과 국민 여론을 보고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할지 여부를 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ㆍ박 전 대통령 사면 관련 의견밝히는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3 연합뉴스
李 “제 이익만 생각했다면 사면 말 안했다”

“의견 수렴 없이 한 건 아쉬운 일이나
수렴 어려운 사안, 질책 달게 받겠다”

이 대표는 4일에도 KBS TV ‘뉴스9’에 출연해 “저의 이익만, 유불리만 생각했다면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두 전직 대통령의 범죄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방법으로써 검토할만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견 수렴 없이 한 것은 아쉬운 일이나 의견 수렴이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저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사면론 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에서 밀려 지지부진하자 승부수를 던지려다 자충수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지율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주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표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논의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냐는 질문에 “정리를 한 셈”이라고 했다. 지난 3일 민주당 지도부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고 결론 내렸었다.

이 대표는 “세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전쟁을 치러가는 데 국민의 마음을 둘 셋으로 갈라지게 한 채로 그대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한 충정에서 말씀드렸다”고 거듭 사면 배경을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민주 친문강경파·野, 이낙연 동시 비판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사면론을 두고 ‘국민통합을 위한 용단’이라는 입장과 ‘문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라는 친문 강경파의 반대론이 맞섰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의 사면 제안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서 진정성이 훼손됐고 본인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새해 벽두 사면 논란이 참 안타깝고 국민들, 당원들과의 소통이 없이 제기된 사면 복권이라 당황스럽다”면서 “공수처가 곧 출범되면 세월호 진실이나 부정은닉 재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데 사면 복권 주장은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것은 지지층을 일단 결집하는 게 중요한데 집토끼가 달아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이명박·박근혜 사면 관련
“나쁜 일 했으면 책임 지는 게 당연”

“형평성 고려해야 하고 응징 효과 있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소식에 기자들과 만나 “사면 이야기는 안하기로 했다”며 말을 아꼈지만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형벌을 가할 나쁜 일을 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 지사는 지난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본인들이 잘못한 바 없다고 하는데 용서해주면 ‘권력이 있으면 다 봐주는구나’ 할 수 있다.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른 사람들이 ‘나도 돈 많으면 봐주겠네’ 하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다른 면으로 절도범도 징역을 살게 하는데 그 사람들은 왜 살아야 하느냐.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고 응징의 효과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조건부 사면에 대해 비겁하고 잔인한 정치 행태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대출 의원은 “애초 본인의 지지세 하락에 승부수로 이용해보려다가 포기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전직 대통령들에게 공을 떠넘기는 것은 정말 비겁하고 잔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은 “발언 철회도 아니고, 조건부를 운운한 것은 비겁한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했고, 장제원 의원은 “중차대한 사면 문제를 던졌다가 당내 반발에 다시 주워 담는 모습이 가관이다. 벌써 레임덕이 온 것이냐”고 비난했다.파워볼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이 열린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 거리에서 지지자들이 무죄를 기원하고 있다. 2021.1.14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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