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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07-21 14:24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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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매장에 진열된 음료 제품/자료사진=하버드대
국내 연구진이 여름철 자주 찾는 콜라, 사이다와 같은 청량음료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카이스트(KAIST)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은 청량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원자간력 현미경으로 관측, 이를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자간력 현미경’은 나노미터(nm, 100만분의 1 밀리미터) 수준의 탐침으로 재료의 표면을 스캔해 표면형태나 상태를 관측하는 장비다.

치아의 가장 바깥쪽엔 음식을 씹을 때 치아의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음식을 먹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원자간력 현미경 측정을 위한 치아 샘플 준비 과정(왼쪽), 원자간력 현미경 탐침 사진(오른쪽)/사진=KAIST

연구팀은 치아 법랑질이 청량음료에 노출됐을 때, 노출 시간에 따라 법랑질 표면이 받는 영향을 원자간력 현미경을 통해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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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은 콜라, 사이다, 오렌지주스 등 3종의 청량음료에 치아를 각각 담갔다가 꺼내 부식된 정도를 나타내는 표면의 거칠기와 물질에 힘을 가했을 때 변형된 정도를 나타내는 탄성계수의 변화를 시간대별로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치아 법랑질의 표면 거칠기는 청량음료에 노출된 시간이 10분이 됐을 때, 초깃값보다 약 5배 정도 거칠어졌고, 탄성 계수는 노출된 지 5분 동안 약 5배 정도 떨어졌다.

연구팀은 특히 원자간력 현미경으로 영상화한 사진을 통해 치아 법랑질의 부식 과정을 분석했는데 흠집이 있는 치아의 경우 부식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홍 교수는 “치아 법랑질의 부식 정도와 청량음료에 노출된 시간이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청량음료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기존 학설을 원자간력 현미경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생체 재료의 기계적 행동 학술지’에 게재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522곳 파산신청
광주·부산 지역서 신청건수 급증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법인파산을 목적으로 법원을 찾은 기업의 숫자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기업들의 도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원행정처가 공시한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회생법원과 전국 법원 파산부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은 총 522건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의 485건에 비해 7.6% 늘어난 수치다. 법원행정처는 2013년부터 통계집계를 시작했는데 상반기 법인파산 신청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8년까지 연 300건대에 머물렀던 상반기 파산신청 건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400건을 넘기고 올해엔 500건을 넘기는 등 최근 그 증가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면서 파산 건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지법과 부산지법이 전년대비 신청 건수가 각각 125%, 100%씩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회생법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신청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법인회생(회생합의사건) 신청건수는 448건으로 전년(497건) 대비 9.9% 감소했다.

한편 미국 역시 올 상반기 파산 보호 신청 건수가 총 3604건으로 지난해 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QR코드 출입기록 농어촌서 허점 드러내 사흘간 방역 관리 밖
'코로나19 고위험시설 QR코드 사용하세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고위험시설 QR코드 사용하세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떠오른 제주 농어촌지역 유흥주점에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 26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농어촌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호박유흥주점 방문 당시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한 제주 21·24번 확진자 2명은 QR코드 명부에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유흥주점에 배치된 서식에 출입을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은 제주 21·24번 확진자가 유흥주점을 다녀간 15일 비슷한 시각 유흥주점 방문자를 조사했지만, 제주 26번 확진자의 출입기록이 없어 방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 21·24번 확진자가 감염 판정을 받은 지난 16일부터 도 보건 당국의 연락이 닿은 나흘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지난 15일 해당 유흥주점에서는 제주 21·24·26번 확진자 3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았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내가 호박유흥주점 방문자로서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에 해당하는지 몰랐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다행히 제주 26번 확진자가 제주 21·24번 확진자의 유흥주점 술값을 대신 계산해 카드사용 내용을 통해 지난 20일 26번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도 보건당국은 또 26번 확진자가 자신의 동선에 대한 진술을 자주 바꾸고 밝히기를 꺼리고 있어 역학조사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뒤늦게 받았을 뿐아니라 20일 오전 도 보건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라는 사실을 듣고도 자택에 머물도록 한 보건 안내를 따르지 않고 당일 낮 12시께 애월읍의 하나로마트 현금인출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6번 확진자는 애초 도 보건당국 조사에서 20일 오전 검체 검사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고 말했으나 26번 확진자의 이웃에 대한 조사 결과 자택에 머문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배종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26번 확진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낮아 교차 검증을 하느라 역학조사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 외에 새 동선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15일 호박유흥주점에서 제주 21·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후 20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제주시 애월읍 등지를 방문했다.

도 보건당국이 현재까지 조사한 제주 26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애월읍 어사촌도야지(19일 낮 12시), 황금가마솥밥(19일 오후 7∼8시) 등이다.

또 20일 낮 12시 애월읍에 있는 하나로마트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방문했다고 말해 도 보건 당국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제주 26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방문 시설에 대해 방역하고 있다.

제주 26번 확진자의 지인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에 의해 2차 감염된 제주 21·24번 확진자로부터 또 감염됐다.

사실상 제주에서 첫 3차 감염자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제주 26번 확진자가 3차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추가 파악해보고 2차 감염인지, 3차 감염인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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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걸린 제주 한림읍 [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비상 걸린 제주 한림읍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자출입명부 제도는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추적과 역학 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자출입명부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그룹으로 모여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애초 8개였으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으로 늘어났다.

QR코드는 네이버와 이통3사 패스뿐 아니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유흥주점 등을 방문하는 취객들에게 전자출입명부 기록이 어려울 수 있고, 농어촌 지역에서도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QR코드를 이용해 출입기록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서면 작성을 통해 유흥주점 방문 기록 등을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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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햇볕이 쨍하게 내리쬘 때면 날이 무척 덥습니다.

오늘 나오실 계획 있으시다면 옷차림 가볍게 하시는 게 좋겠고요.

이렇게 볕이 강하다 보니 자외선지수도 많은 곳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볕 차단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남지방에 이어 오늘 오전을 기해 경기와 강원 곳곳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겠고요.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7.8도, 대구 30.4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더 북상할 텐데요.

비 오는 지역은 차차 충청 이남 지방까지 넓어지겠고 낮 동안 경기 남부지역에도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최고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후 목요일 밤이면 수도권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더라도 한낮기온은 30도 안팎을 보이며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홍건희가 7회말 KIA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8/
기사 이미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채지선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14/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홍건희와 채지선이 어떻게 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잘해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 불펜은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에 이어 마무리 투수로 출발한 이형범이 개막 시리즈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박치국과 함덕주 등 기존 필승조 투수들의 릴레이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자 뒷문 불안이 이어졌다. 이형범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노출한 이후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를 메인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면서 불펜진에 다시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두산 불펜의 5월 평균자책점은 7.58로 10개 구단 중 9위였다. 매 이닝 1실점씩 내주는 셈이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불펜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경기 후반 실점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경기 시간도 늘어나면서 매 경기 힘든 싸움을 했다.

다행히 두산 불펜은 시즌 초반과 비교해 놀라울 정도로 안정감을 찾았다. 6월 두산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4.32로 전체 4위, 그리고 7월에는 1위 KIA 타이거즈(3.75)에 이은 전체 2위(3.97)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또 두산 불펜진은 7월 14번의 세이브기회에서 블론세이브를 0개 기록하는 등 뒤를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막아주고 있다. 현재 두산이 키움 히어로즈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게 된 원동력도 마운드 안정에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일등 공신으로 2명의 투수를 꼽았다. 김 감독은 "채지선, 홍건희가 잘해주고 있다. 건희는 지금 우리팀에 와서 계속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확실한 필승조 투수다.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더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 채지선도 매우 안정감이 높아졌다. 건희와 지선이는 이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건희는 6월초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이적한 후 불펜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상황에 따라 2이닝 이상도 던질 수 있는 롱릴리프 자원이지만, 최근에는 주로 경기 후반 1이닝을 깔끔하게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4개의 홀드를 챙겼다. 1군 무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채지선도 마찬가지다. 예리한 변화구에 최근 구속까지 상승하면서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또 "채지선, 홍건희에 함덕주까지 3명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올해 불펜에서 잘해줘야 할 윤명준과 김강률이 컨디션이 안좋아 2군에 내려가있지만, 3명의 필승조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또 군 제대 하고 1군에 합류한 김명신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안정감이 있더라"고 평가했다.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불펜이 안정을 찾은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김태형 감독의 고민은 계속된다. 최근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한달 이상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조금 더 길게 던져줄 불펜 자원들이 필요하다.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력을 장담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인데다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롱릴리프'가 더 필요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도 "지금은 선발 뒤에서 최소 2~3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 2~3명이 필요하다"며 근심했다. 당장 대체 선발 자원으로 빈 자리를 채워야하기 때문에 고민은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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