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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07-27 13:45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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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KIA

최영진 부상 후송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2020년 7월 26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영진(32)이 2차 검진 결과 발목 인대손상 판명을 받았다.

최영진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대타로 출전, 1루 베이스를 밟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추격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 전력 질주 투혼을 발휘하다가 불의의 부상을 했다.

마지막 스텝에서 크게 점프한 뒤 착지 과정에서 1루 베이스 바깥쪽 경사진 부분을 잘못 밟아 발목이 뒤틀렸다. 최영진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후송됐다.

광주 지역 인근 병원에서 정밀건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염좌 소견을 받았다. 다음날인 27일 2차 검진에서 MRI 판독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인대 중 하나가 끊어졌다. 현재 붓기가 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진은 당분간 재활을 통한 회복 훈련에 주력할 예정. 회복까지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살라디노가 허리 통증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1,3루가 가능한 든든한 백업 요원이던 최영진 마저 이탈 하면서 삼성 내야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KIA

최영진 부상 후송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2020년 7월 26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최영진은 27일 현재까지 47경기에서 0.272의 타율과 1홈런, 11타점을 기록중이었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0.308이 타율을 기록하는 등 좌타자 킬러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왔다.

안정된 수비로 1,3루를 오가며 든든한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던 최영진의 이탈이 여름 승부를 펼치던 삼성에는 악재다. 삼성은 최영진을 말소하고, 김호재 양우현 등 내야 요원을 28일 한화전에 앞서 콜업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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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살라디노가 7회말 2사 1,2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있다. 이 여파로 살라디노는 허리 통증이 재발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4/

9회에도 오른쪽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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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왼손 타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른손 타자로 등장해 홈런을 쏘아 올리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을 수확했다.

안타가 곧 최지만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그것도 우투 좌타인 최지만이 오른손 타석에서 친 만화와도 같은 포물선이었다.

1회 3루수 뜬공,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토론토의 두 번째 투수 좌완 앤서니 케이를 상대할 때 좌타석이 아닌 우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초구 시속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잡아챘다.

최지만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직선타 형태로 쭉쭉 뻗어가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홈런이었다.

빅리그 5년 차인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서 친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케이가 마운드에 오른 3회에도 우타석에 들어섰다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빚을 바로 다음 타석에서 시원한 대포로 만회한 셈이다.

MLB닷컴은 전날까지 빅리그 통산 860타석을 모두 좌타자로만 나섰던 최지만이 오른손 타자로 처음으로 나서 비거리 131m짜리 홈런을 쐈다며 타구 속도는 시속 177㎞로 올해 탬파베이 타자 중 가장 강력한 타구를 날렸다고 소개했다.

최지만은 정규리그를 대비한 여름 캠프 연습 경기에서도 오른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적이 있다.

왼손 투수에게 약한 면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마이너리그에서도 종종 연습했던 일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오른손 타자로 54번 타석에 등장해 타율 0.296을 치기도 했다.

오른손 타자로는 2015년 11월 26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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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은 올해 연습경기에서 우타자로 안타를 쳤을 때 "투수의 훈련을 돕기 위해 우타자로 나섰던 것"이라고 넉살을 부렸고,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최지만이 정규시즌에서 우타자로 나서는 일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실제로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4로 끌려가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또 한 번 오른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자신과 상대하던 토론토 우완 마무리 켄 자일스가 부상으로 왼손 브라이언 모란으로 바뀌자 최지만도 왼쪽 타석에서 오른쪽으로 옮겼다.

이어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볼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우타자로 2타점째를 거둬들였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만루에서 브랜든 로의 2루수 내야 안타로 극적인 4-4 동점을 이뤄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별 규정으로 올해에만 연장전에서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가 도입된 가운데 토론토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내 5-4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말 토론토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의 제구 난조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로 2점을 뽑아 6-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86을 기록했다.
K리그2 우승 경쟁자 제주 꺾고 2위 도약
대전하나시티즌이 라이벌 제주를 꺾고 K리그2 2위로 뛰어올랐다.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대전하나시티즌이 라이벌 제주를 꺾고 K리그2 2위로 뛰어올랐다.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올해는 (다소 수비 쪽에 아쉬움이 있더라도) '닥공'을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실점을 하더라도 더 넣는다는 자세로 나가겠다. 실질적으로 골은 나오고 있다. 상대도 우리의 공격력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지난 6월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전한 속내다. 6월27일 안방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안양과의 K리그2 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긴 뒤 전화 인터뷰 중에 나온 말이다.

당시 대전은 전반 39분 박진섭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 8분 바이오와 안드레의 합작품으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하위권인 안양(9위)의 전력이나 분위기 등을 두루 고려할 때 대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흐름이 급격히 변했다.

대전은 후반 중반부터 홀린 듯 3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나마 다행은 종료직전 동점골이 터져 패배를 면했다는 사실이다. 황선홍 감독은 "2골을 넣는 경기는 어지간하면 잡아야하는데, 3골을 넣고도 비기는 일이 생기니 문제는 문제"라면서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해당 경기를 포함, K리그2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전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로 꼽힌다. 12라운드 기준 실점이 무려 18개로, 8위 충남아산(19골)에 이어 최다실점 2위이니 황 감독의 답답함도 이해는 된다. 지난 19일 선두를 다투고 있는 수원FC와의 11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팽팽하게 싸우다 수비진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1-4로 완패했다.

때문에 26일 또 다른 경쟁자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는 너무도 중요했다. 만약 연패를 당한다면 선두 싸움에서 밀리면서 분위기까지 가라앉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었는데, 고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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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8분 완벽한 패스워크 끝에 나온 박용지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작품이었다. 확실히 공격력은 일가견있다. 하지만 2분 뒤 제주 공민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역시 수비 집중력은 부족하다. 만약 이대로 끝났다면 혹 역전을 당했다면 타격이 클 수 있었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았다.

대전은 후반 28분 핵심 공격수 안드레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균형을 다시 깨뜨리는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켜낸 대전은 2-1로 경기를 마무리, 아주 귀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재 1위는 8승1무3패 승점 25점의 수원FC이고 2위가 6승3무3패 승점 21의 대전이다. 그리고 1경기 덜 치른 제주가 승점 20으로 3위. 만약 대전이 이날 패했다면 구도는 달라질 뻔했다. 승리 외에도 소득이 적잖았던 경기다.

대전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측면수비자원 서영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대전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측면수비자원 서영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이날 황선홍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서영재를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유럽파 서영재가 2부 클럽 대전으로 향한다는 뉴스는 당시 적잖은 화제를 일으켰다.

서영재 영입을 확정지은 뒤 황선홍 감독은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수비 쪽이 아쉬운데 아무래도 서영재가 들어오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볼수록 재능이 느껴지는 선수다. 특히 공격적인 성향은 상당히 좋다"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그리고 첫 선발전에서 서영재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고 예상과 달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1 승리에 일조했다.

K리그 자체가 처음이었고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과 실전 호흡이 처음이었으며 체력이나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박수 받아 좋을 데뷔전이었다. 황 감독이 고민 하나를 덜었다. 안드레의 결승골도 반갑다.

최근 안드레는 상대 집중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초반과 달리 기복이 있었다. 특히 6일 부천FC전과 19일 수원FC 등 상위권 클럽들과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봉쇄당했다. 제주전도 고전했다. 자칫 전력이 좋은 팀, 마크가 가능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어려움이 계속된다는 불안이 생길 수 있었는데 멋진 결승골로 부담을 덜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또 한 명의 외국인 공격자원 에디뉴를 스쿼드에 포함시킨 상태다. 화려한 테크니션 유형의 공격수라는 평. 마지막 퍼즐까지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대전의 행보는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죽의 4연승 단독 3위 점프
검빨 유니폼, 선동열 시구 등 호평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2루 상황 2타점 2루타를 친 최형우가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0.7.2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내친김에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드팬들의 추억 소환은 덤이다.

KIA는 지난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5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 승률 0.561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꿰찬 KIA는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가을야구 경계선인 6위 KT 위즈에 비해서는 3경기나 앞서 있다.

파죽지세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은 KIA 입장에서는 반전 그 자체. 투타 모두가 톱니바퀴처럼 잘 연결되는 상황이다.

외국인 투수(애런 브룩스-드류 가뇽)들은 안정적인 원투펀치를 구축했으며 임기영과 이민우도 4, 5선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에이스 양현종이 다소 부진하지만 최소한의 자기 역할을 해주는 상태다.

불펜은 더욱 견고하다. 문경찬-전상현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양분해 서로를 채워주고 있으며 홍상삼, 박준표 등 필승 계투진이 빈틈없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전·문(박준표-전상현-문경찬), 홍·박·전·문(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 등 필승조를 합쳐 부르는 표현들이 연일 늘어나고 있다.

찬스 때마다 타점을 올리는 베테랑 타자 최형우를 필두로 타선 역시 견고하다. 박찬호 등 젊은 선수들도 물샐 틈 없는 수비로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의 지도력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지난주를 시작하기 전, 비디오판독 커뮤니케이션 실패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금세 혼선을 차단하고 팀을 한데 묶는데 성공했다. 적절한 용병술과 특유의 사기 진작 방식 등의 리더십은 KIA의 덕아웃 공기를 다르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기량에 입각한 냉철한 기용은 선수단에 동기부여 및 경쟁구도를 이끌고 있다. 따뜻하면서도 호랑이 스타일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KIA는 간판 내야수 김선빈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멀티플레이어 류지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 이들 없이도 김규성 등 새 얼굴이 자리를 차지해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동열 전 감독이 시구하고 있다. 2020.7.2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한편, 지난 주말에는 삼성과 일명 '88 고속도로씨리즈(시리즈)'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구성, 호평을 받았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인 KIA는 전통의 맞수 삼성과 함께 80년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러 그 시절을 추억했다. 특히 KIA의 경우 과거 해태를 상징하던 이른바 검빨(검정색+빨간색) 유니폼의 강렬함이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그 뿐만 아니라 해태 레전드이자 프로야구 레전드 투수인 선동열 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서 추억을 더했다.

연승 중인 KIA는 이번 주 KT를 불러 홈 3연전을 치른 뒤 부산 롯데 원정에 나선다. 롯데 상대로는 6승1패로 압도적인 리드를 이어가고 있지만 KT에게는 4승5패로 열세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주말 휴일을 보낸 뒤 26일(현지시간) 자신의 2016년 선거 구호가 적인 모자를 쓰고 워싱턴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는 추세가 재확인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판가름 났고 이번 대선에서도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경합주’에서 일제히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및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국민적 평가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CNN은 이날 여론조사기관 SSRS와 공동으로 18~24일 경합주 3곳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바이든 전 부통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는 46% 대 51%, 애리조나는 45% 대 49%였고, 미시간은 40% 대 52%로 무려 12%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3곳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박빙으로 이겼다.

경합주에 대한 다른 조사 결과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CBS·유고브가 21~24일 미시간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 42% 대 48%로 뒤졌다. NBC·마리스트폴이 14~22일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조사에는 45% 대 50%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발표된 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다른 경합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양상이었다.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미국 정치여론전문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이날 전국 단위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가 9.1%포인트라고 발표했다. 직전 집계에선 8.7%포인트였다.

국정운영 지지율도 악화되고 있다. AP통신이 NORC와 16~20일 전국 성인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8%인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61%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32%에 그쳤고,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로 최악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자신의 선거운동이 미국 역사상 그 어떤 선거운동보다 열정적이라면서 “침묵하는 다수는 11월 3일 말할 것이다. 가짜 여론조사와 가짜 뉴스는 극좌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올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충성도가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층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은 사실이다. CBS·유고브가 미시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그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비율은 30%에 불과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자 중 그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비율은 61%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줄곧 뒤지다가 대선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16년 대선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격차는 2~3%포인트에 불과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현직 대통령이 대선이 있는 해 여름 도전자에게 뒤지다가 본선에서 승리한 사례는 1948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고 지적했다.

2016년 역전패 당한 경험이 있는 민주당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성향 전략가 조시 쉬버린은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최근 수치들이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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